전라도여행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14.12.29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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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여행계획을 짜다. 7월 중순 ~ 7월 28일
2장. 내일로 티켓 구입 & 해남유스호스텔. 7월 29일
3장. 여행 첫째 날 – 부푼 가슴과 향긋한 해남. 8월 3일
4장. 여행 둘째 날 - 가슴속에 들어온 땅끝. 가슴속에 들어오지 못한 광주. 8월 4일
5장. 여행 셋째 날 - ‘일박 이일’과 이인승 자전거. 8월 5일
6장. 여행 넷째 날 - 녹차 수도 보성, 사랑의 도시 남원. 8월 6일
7장. 여행 다섯째 날 - 임실 치즈와 전주비빔밥. 8월7일
8장. 여행 여섯째 날 – 이십 년 만에 다시 온 대천. 8월8일
9장. 여행 일곱째 날 –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8월9일
본문내용
[1장. 여행계획을 짜다. 7월 중순 ~ 7월 28일]
칠월 중순. 대학생이 되어 처음 맞이하는 방학을 잘 보내기 위한 하나로 나는 전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머릿속으로만 짐작해왔던 여행이라 막상 계획을 세우려니 막연하고 막막했다. 그러던 어느 날 경누나가 코레일에서 발매하는 ‘내일로’ 티켓을 구입해 일주일간 전국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왔다. 마침 연경누나도 같이 갈 사람을 모으고 있던 중이었다. 나는 그 누나의 계획이 맘에 쏙 들어 단숨에 오케이를 외치고 동행인을 더 모으기로 했다.
그렇게 모인 사람이 일곱, 우리는 팔월 첫째 주(8/3일~9일)로 여행날짜를 잡았다. 불가피하게 날짜를 맞추지 못한 세 명을 제외하고 나, 누나, 친구1, 친구2가 가게 되었다. 나를 빼곤 모두 여자라 내심 ‘흠, 다들 고생을 덜 하려고 할 텐데 다음에 남자끼리 갈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음이 언제 올지 알 수 없고, 때마침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아까웠다.
넷은 여행의 중점을 네 가지로 잡고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이동수단, 여행지와 식사, 그리고 숙박비가 그것이다. 우선 이동수단은 코레일의 ‘내일로’ 티켓을 이용한 기차를 중심으로, 기차가 가지 않는 곳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여행지는 각자 가보고 싶은 곳을 몇 군데 조사한 후 합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그렇게 선정된 장소가 담양, 보성, 해남, 광주, 고흥, 안동, 철원, 전주, 임실이다. 여행기간이 일주일 인만큼 아홉 개의 여행지중 하루에 한 곳을 돌아보기로 정하고, 최종 일곱 곳-철원(강원) 임실(전북) 담양(전남) 보성(전남) 광주(전남) 해남(전남) 안동(경북)-으로 추슬렀다. 철원과 해남은 내가 선택한 곳으로 북한에 대해 평소 알고 싶은 마음에 통일전망대를 그리고 해남은 땅끝기념비와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들러보고 싶었다. 팀원은 각각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나는 자료를 조사, 수집하면서 철원이 다른 여행지와 동떨어져있고, 철로가 나있지 않아 갈 수 없음을 알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