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바라본 현대 몸 숭배사회의 이데올로기 분석

소개글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감상한 후 영화 속의 내재한 이데올로기를 분석한 글입니다.
여성에 대해서, 또는 현대 사회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분석, 또 여러가지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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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뚱뚱하고 못난 여주인공 ‘강한나’가 전신성형을 통해 미녀가수 ‘제니’로 재탄생하게 되는 구조를 그리는 영화다. 이 영화는 무서울 정도로 현대 사회의 실제 모습을 빼닮아 있다. 여성의 몸, 성형 등 외모지상주의적 요소로 줄거리를 구성하여 등장인물 구조에서부터 분명하게 현대사회를 재현하고 있다. 착하고 노래는 잘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강한나(김아중)는 대중 앞에 직접 얼굴을 보이며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무대 뒤에 숨어서 남의 목소리를 대신한다. 반면 형편없는 노래실력을 지녔지만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가수 ‘아미’는 강한나의 목소리를 빌려 외모를 무기삼아 인기 대중가수로 존재한다. 이런 두 인물의 극명한 대비는 어떤 영역에서든지 '실력‘보다는 ’외모’가 우선되는 우리사회의 외모 지상주의, 성형 만능주의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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