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4.12.25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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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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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이란 서술자라는 이야기꾼이 있어서 그가 말로 하는 이야기를 글로 쓴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소설에서는 서술자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 중에서는 소설 속의 등장인물을 서술자로 설정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도 있고, 소설 밖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어떤 인물을 설정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서술 기법들이 존재하는데 또한 이들은 각자의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통해서 서술 기법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려 한다.
우선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소설에서 ‘누가 이야기하고 있는가? 누구의 목소리인가?’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소설에는 서술자라는 이야기꾼이 있는데 그것이 누구인지를 알아보자는 것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소나기>의 한 대목을 살펴보도록 하자.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曾孫女)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소녀는 개울에다 손을 잠그고 물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이.
참고 자료
조정래, <소설과 서술>, 개문사, 1995, p.32
황순원, <소나기>, 맑은소리, 2008, pp.11~pp.13,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