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파리의 자살가게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4.12.25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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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파리의 자살가게"를 보고 작성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인터넷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줄거리 위주의 영화 감상문이 아닌 '감상'위주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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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부하는 게 바빠서 영화 한 편을 못보고 1년을 보냈다. 작년, 대학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서 DVD를 보곤 했다. 하지만 졸업 후 대학원 입학시험을 준비하며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물론, 근처에 DVD를 볼 만한 곳도 없었다. 또한 나는 사람들이 많은 영화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만큼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무료 영화만 즐겨 보는 편이다.
영화 파리의 자살 기계는 사실 동영상 강의를 다운 받다가 우연히 견하여 보게 된 경우이다. 무료 영화가 몇 개 있었는데, 특히 파리의 자살 기계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목에서 풍겨나오는 으스스함이 좋았다. 누구나 호기심이 가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망설임없이 파리의 자살 기계를 다운 받아 보기 시작했다.
영화 감상문은 전체적인 줄거리를 요약하고 나의 느낌을 서술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진 않고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만 서술하려 한다. 줄거리와 영화에 대한 정보는 얼마든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정보를 굳이 감상문에 반복하여 쓰는 것은 생산적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영화를 보고 난 전체적인 소감은 '지루함'이다. 제목이 워낙 독특해서 내용에 대한 기대를 크게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플롯이 훌륭한 작품은 아니다. '자살' 충동에 대한 절망은 '사랑'으로 없어질 수 있다는 진부한 생각이 주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사랑이라는 것도 남녀 간의 사랑이 너무 두드러지게 부각된 것 같아 더 거부감이 든다. 사실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모두 '사랑' 때문에 외롭고 힘든 것은 아니다. 저마다 개인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랑을 해 봐'라고 한다고 해서 쉽게 기분이 좋아지진 않을 것이다. 나 역시 현재 사랑하는 애인이 없지만 애인이 생긴다고 해서 내가 안고 있는 고민과 우울함이 사라지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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