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 최초 등록일
- 2014.12.20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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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귄터 그라스의 생애
2. 소설 양철북의 줄거리
3. 양철북의 작품해설
본문내용
1. 귄터 그라스의 생애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1927- )는 1927년 10월 16일, 폴란드 단치히 근교인 랑푸우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식료품 가게의 주인이었고 어머니는 카슈바이 출신의 가난한 농부였다. 귄터 그라스의 소년기는 암울한 역사적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었다. 1939년 히틀러는 폴란드를 무력 침공하였고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청소년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히틀러 유겐트에 들어갔으며 1943년에는 공군 보조병으로, 1945년에는 전차병으로 종군하다가 부상을 입고 미군 포로가 된다. 소년기에 겪은 무자비한 전쟁의 실상은 권터 그라스의 문학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전쟁 후 잠시 칼리 광산에서 일한 뒤 그는 조각가가 되기 위해 1949년부터 1952년까지 약 3년간 뒤셀도르프의 미술학교에서 석공 실습을, 1953년부터 1956년까지는 베를린 미술학교에서 그래픽과 조각술에 대해 공부하면서 조각가로서의 수업을 마쳤다. 이때부터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 후 약 4년 동안 파리에서 조각과 그래픽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며 소설을 썼다.
1954년 스위스 발레리나 안나 슈바이츠와 결혼하여 1956년부터 1959년까지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1954년 서정시 대회에 입상함으로써 문단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같은 해 전후 청년 문학의 대표적 집단인 47그룹에 가입했다. 1958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대작 《양철북》의 미완성 초고를 47그룹에서 강독하여 그해 47그룹 문학상을 수상했다. 다음해인 1959년에 《양철북》을 출간한 이후 지속적으로 작품을 집필하였던 그는 1961년에는 중편소설 《고양이와 쥐》, 1963년에는 《개들의 시절》을 발표하였다. 귄터 그라스의 이 세 작품은 흔히 단치히 3부작으로 일컬어진다.
참고 자료
귄터 그라스 저, 장희장 역, 《양철북》, 민음사, 2003.
안효빈외 6명 공저,《미리 보는 서양 문학, 사상베스트30》, 풀잎, 2008.
채운, 수경 기획엮음,《고전 톡톡》, 그린비, 2011.
유진호 편저,《한권의 책으로 백권의 명작을 읽다》, 한아름,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