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중국의 부상; 도련선과 영토 분쟁
Ⅲ. 미국?일본?필리핀의 전략적 동맹
Ⅳ. ‘중국 위협론’의 가능성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978년 12월 18일, 제11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제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1차 3중전회)에서 덩샤오핑(鄧小平)은 개혁개방 노선을 표방하였다. 그 후 30년 동안 연간 9.8%의 고도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21세기 초반 미국과 유럽연합(European Union) 그리고 일본 등 주요 경제국가의 경제 침체 속에서도 중국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하였다. 201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일본을 제쳤고, 2030년경에는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중국의 부상은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의 안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여 미국에게 잠재적 위협 국가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 준다. 특히 중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동아시아 영향력이 위축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부상하게 되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중국의 부상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냉전 이후 세계정치와 경제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주도해 왔던 미국은 2001년 9•11 테러로 촉발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장기간 전쟁과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적•경제적 역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떠오르는 중국의 영향력을 좌시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여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대신에 다시 동아시아로 그 영향력의 축을 이전하고 있다. 미국은 특히, 중국이 경제적으로 부상함에 따라 군사비 지출을 늘려 군사력을 증대시키는 것에 대하여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위협적 요소에 대응하여 일본, 호주 등 전통적인 동맹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도 군사적인 협력을 통하여 중국의 부상하는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부상에 대해 미국은 위협적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의 저변에는 ‘중국 위협론’이라는 이론적 배경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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