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의 여성과 대중문화
- 최초 등록일
- 2014.12.17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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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교육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호전되면서, 광범위한 계층의 여성들이 신교육을 받게 되었다. 이 당시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일제 강점기부터 전통적인 여성, 즉 ‘구여성’에 대립되는 ‘신여성’이라는 명칭으로 구분되어 불렸다. 이후 널리 통용되었던 신여성은 1920년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한국의 여성들이 받았던 신교육의 경험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 습득의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녀평등을 강조하는 서구의 사상과 본격적으로 접함으로써 새로운 여성의 사회적 지위 및 구실에 눈을 뜨게 하였다. 특히 1920년을 전후하여 동경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여 여류명사가 되었던 김원주ㆍ김명순ㆍ나혜석 등은 신여성의 상징적인 존재로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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