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의 고향
- 최초 등록일
- 2014.12.07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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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기영의 생애
2. 작품의 줄거리
3. 이기영과 농민문학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기영은 1895년 충청남도 아산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개명 양반으로 개화운동을 하면서 가산을 탕진하여 극도로 빈궁한 처지가 되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던 그는 쓸쓸함을 메우느라 고대의 우리 소설과 신소설을 읽으면서 문학에 취미를 갖기 시작했다. 십대 후반에 가출하여 영호남 일대를 방랑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하였고 한때는 기독교에 몰입하기도 하였다.
1922년 동경으로 가서 고학으로 동경정칙 영어 학교를 다녔으나 관동대지진으로 고향에 돌아와 잠시 월급쟁이 생활을 하다가 곧 그만두고 작가생활로 접어든다. 가부장제적인 인습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주체적으로 살 것을 결심하는 여학생을 그린 단편소설 <오빠의 비밀편지>가 1924년 《개벽》지에서 모집한 현상문예에 삼등으로 입선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고 1925년 상경하여 소설가 조명희의 알선으로 조선지광사에 취직하는 한편 카프에 가입하였고 신경향파적인 작품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그는 카프의 문예정책과 창작 방법에 따라 작품을 창의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카프 내의 비평적 논의에 말려들지 않고 정치적 도식을 소설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피하였다. 농촌 내 계층 갈등과 농민의 생활상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는데 성공하여 리얼리즘 소설의 최고작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고향》을 1933년에 발표하였다. 그 외에도 <서화>, <도박>, <제지공장촌>, <인간수업> 등도 카프의 단점인 도식성을 극복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특히 한 시대의 총체적인 현실을 형상화해낼 수 있는 장편소설을 여러 편 집필해냈다는 점에서 방대하고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이기영은 1931년 카프에 대한 제1차 검거로 구속되었다가 1932년에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해방 후 1945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연맹의 창립을 주도하였으며 이후 월북하여 장편소설 《두만강》을 발표하는 등 계속 문학 활동을 하였으며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치다가 1984년 병으로 사망하였다.
참고 자료
이기영 저, 《고향》, 문학과지성사, 2005.
서울대학교 편집,《권장도서해제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문학사전편찬위원회, 《고교생을 위한 문학사전》, 강, 1997.
최영 저, 《근대 한국의 지식인과 그 사상》, 문학과 지성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