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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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힐은 닐(Neill)이 직접 서머힐 학교를 운영하면서 쓴 체험 보고서이다. 이 책은 사실 고등학교 때 유아교육과에 관심이 생겼을 때 읽어보려고 사놓은 책이었는데 부끄럽게도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서머힐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정말로 자유로울 수 있고 그래서 행복한 학교가 정말로 존재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의 나의 학교생활들과 비교하면서 읽었다. 당연히 자유학교라는 개념이 내가 다녔던 학교들과는 방식이 많이 다르지만 의외로 비슷한 점도 꽤 있었다.
서머힐에는 여러 나이의 학생들이 머무르는데 그룹을 나누어 각자의 집에서 산다. 그런데 학생들이 사는 집은 치워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따로 방을 검사하는 사람도 없다. 아무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는 수업의 참석여부도 간섭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자기의 필요에 따라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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