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손님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4.12.02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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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 황석영은 고등학교 시절 단편소설 『입석부근』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그는 1970년대 『한씨 연대기』, 『삼포로 가는 길』 등의 여러 단편들을 집필하면서 사실주의 작가의 면모를 나타내었다. 1980년대에는 『장길산』이라는 역대 최고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기까지 하였다. 이후 2000년대에는 인터넷 웹진(webzine)을 통해 『손님』, 『오래된 정원』, 『바리데기』 등을 연재하면서 독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였다.
하지만 황석영의 이러한 사실주의 면모가 그에 대한 연구를 어렵게 만들었다. 황석영은 냉전 이데올로기 사회에서 분단 현실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사회에서 노동자 문제를 통해 사회를 비판하면서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자주 다루었다. 그렇지만 냉전시대의 종식과 민주적 정부의 탄생으로 점차 사회적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황석영에 대한 연구와 논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황석영은 방북(訪北)을 감행하고 국가 보안법 위반의 죄목으로 투옥을 하면서 문학관을 개척해나갔다. 10여 년간의 투옥을 끝낸 이후 집필한 『손님』은 기존의 분단소설과는 다른 거대한 통일담론을 담아내며 분단으로 인한 비극그이 극복과 민족적 화해 가능성의 재조명을 통해 새로운 분단문학의 지평을 제시했다.
참고 자료
황석영, 『손님』 , 창작과 비평사, 2001.
김덕묵, 「황해도 진오귀굿 연구」 , 한국무속학회, 2000.
김금화, 『김금화의 무가집』 , 문음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