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pac의 운영현황
- 최초 등록일
- 2014.12.02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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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거래소의 정의에 따르면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주식의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paper company)를 말한다. 1993년에 미국에서 개발된 spac은 우리나라에 2009년 말에 도입되어 현재 xx개 상장되어 있으며, 올해 말까지 상장예정인 spac은 xx에 달한다.
피합병 법인에서는 자금을 신속하게 조달하고 우회상장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상장조건에 미달하거나 상장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spac을 이용한 우회상장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기업인수합병에 참여할 기회가 사모펀드 등으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소액으로 인수합병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모자금의 90% 이상을 한국증권금융 등의 수탁 금융기관에 예치하여 원금보전이 확실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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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스팩의 경우에는 코스피 3개사, 코스닥 19개사로 총 22개의 스팩이 상장되었는데, 이중 코스닥 10개의 스팩이 합병에 성공했고, 코스피 상장 스팩은 3개사 모두 합병에 실패했다. 스팩의 공모자금 규모가 크다보면 합병시 피합병기업 기존주주의 지분이 희석이 되어 합병법인을 탐색하는데 큰 제약이 걸리게 된다. 이러한 연유로 2기 스팩은 공모규모를 줄이고 있는 추세에 있다.
기존에는 직상장의 경우에만 감사인을 지정했는데, 이제는 우회상장의 경우에도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게 되어 합병을 통한 빠른 상장이라는 이점이 사라지게 된다. 실제 지정감사인제도가 실시되면 합병까지 1년여의 시간이 예상되어 spac시장 활성화에 제약을 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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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서 연이은 스팩 제2호의 코스닥 상장은 눈길을 끈다. 거래소는 제2호스팩 상장 추진이 코스닥에 상장된 제1호스팩(총 19개사)의 존립기간 만료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합병 가치 산정이 자율화되는 등 제도 개선과 업계의 기업 발굴 노력이 맞물려 스팩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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