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란, 『학교 혁신, 정답입니다-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 새내기 교사들 이야기』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11.29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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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육의 공간인 학교, 그 안의 학생과 선생님 – 우리는 안녕합니까?
2. 교사는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규칙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3. 교사는 모든 짐을 짊어지고 홀로 걸어가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료 교사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다.
4. 교사는 학생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을 믿어주는 사람이다.
본문내용
1. 교육의 공간인 학교, 그 안의 학생과 선생님 ? 우리는 안녕합니까?
가르치는 것이 정말 좋아서 사범대에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도 고민이다. 내게 과연 학창시절 정말 존경하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찾아뵙고 싶은 선생님이 있기나 한가. 내가 교단에 서게 되면 나 역시 학생에게 그렇고 그런 1년간 봐야만 하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은 아닐까. 가르치는 게 좋다는 이유만으로 교사의 길을 걷는다는 건 실제 교육 현장을 교사의 입장에서 경험에 보지 못한 나의 섣부른 판단은 아닐까. 이제 3학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러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던 찰나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교사가 이러해야한다, 교사는 이런 직업이다’와 같은 이념적인 주장을 듣고 싶지 않았다. 실제로 교사가 어떠한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이야기해주면서 과연 내가 교사가 된다면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가를 내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기 때문에 300쪽이 넘는 분량으로 다소 두꺼웠지만 이 책은 내 마음에 꼭 들었다. 이 책은 교육(敎育)이 이루어지는 곳인 학교를 이루는 각 주체들의 입장을 각각 조망하고 있다. 학교의 주인이라고 볼 수 있는 학생에게 학교는 애석하게도 답답하고, 재미없고, 스트레스 받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학부모에게 학교는 사교육을 받을 시간을 방해하는, 그러나 내신 점수를 잘 받고, 수시 전형을 위해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해야 하는 그런 곳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