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사회경제변화
- 최초 등록일
- 2014.11.25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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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 후기 경제 구조의 변동
1. 농업 생산력의 발전과 농민층의 분화
2. 수공업과 광업의 발달
3. 상품화폐 경제의 발달
Ⅲ. 조선후기 반봉건 농민항쟁
1. 조선후기 민란 발생의 배경
2. 서북민의 항쟁
3. 1862년 임술농민항쟁
4. 동학농민운동
Ⅳ. 맺음말
본문내용
조선 후기, 즉 17-19세기에 이르러 한국사회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중세사회를 지탱하던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사회적인 면에서 신분제의 동요, 신분제와 맞물려 중세사회의 물질적인 토대를 이루었던 경제 구조의 변화, 유학자들의 주자학적 사유방식에 대한 이반, 정치적인 면에서는 붕당정치의 전개 및 향촌사회에서 새로운 세력의 등장 등, 사회·경제·사상·정치의 모든 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를 근원적으로 유발하면서 주동하여 간 것은 경제구조의 변화이다. 농업생산력이 증대되고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하면서 상업이 발달하게 된다.
<중 략>
17세기 이후 수공업과 광업에서도 생산력이 발전하고 경영 형태가 바뀌어 갔다. 농촌의 부업적 가내수공업이 점차 전업화되고 수공업자가 부역노동에서 벗어나 독립하여 성장함에 따라 관영수공업 체제는 해체되고 민영 수공업 체제가 성장하였다. 그러나 대동법을 비롯한 국가의 부세제도의 변화가 관청 수공업을 이를 촉진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자영수공업자들의 점촌(店村)이 각지에 형성되어 주문생산은 물론 시장 판매를 위한 생산도 발달하였다. 또한 수공업 생산에서 상인들이 수공업자에게 원료와 돈을 미리 주어 제품을 생산하게 하고 그 상품을 독점하는 방식인 선대제(先貸制)나, 자본을 축적한 수공업자가 노동자를 고용하여 생산하는 경영방식이 발달하였다.
<중 략>
17세기 후반 이후 상품화폐경제가 급속히 발달하자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사회분위기가 달라졌다. 늘어난 경제적 이익을 서로 차지하려고 각 계층이 혈안이 되어 다투는 가운데, 농지를 잃은 농민들은 지주나 상인, 수공업자 밑에서 또는 광산 등에서 품삯을 받아 노동하여 목숨을 이어가야 했다. 정부는 부세를 더욱 철저하게 거두려 했으며, 지주들은 소작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빼앗아가려 하였다.
18세기 후반부터는 농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토대를 둔 저항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각종 부세징수 과정에서 생기는 비리 문제로 농민과 수령 사이에 대립과 마찰이 크게 증가하였다.
참고 자료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역사」, 역사비평사, 1992.
김종수, 「뿌리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5」, 솔출판사, 2002.
김대길, 「시장을 열지 못하게 하라」, 가람기획, 2000.
역사문제연구소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의 역사」, 웅진닷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