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래 - 저녁 눈」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11.23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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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용래- 저녁 눈」감상문 관련 쪽글입니다. A4 용지 한장 분량이며, 시에 대한 전반적 내용 소개보다는 철저하게 시에 대한 개인의 감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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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은 마음이 춥고 가난한 이들에게 있어서 장작을 떼고 있는 난로만큼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다. 우리는 “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보면 언제나 눈물이 흘렀다”는 한 시인을 알고 있다. 이 하늘 아래 그 누구보다도 가슴이 따뜻하며, 슬픔을 가슴에 숯불처럼 담아 자신을 눈물로 달구며 살아간 시인. 그는 바로 시인 ‘박용래’다.
박용래의 「저녁 눈」은 앞에서 서술한 그의 특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시이다. 그는 ‘보여주기 기법’의 묘사 방식을 택함으로써 한 폭의 풍경화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우리는 그 곳에서 현대인의 도시적 그림자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자연을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늦은 저녁이라는 하강 이미지에 소멸과 따스함의 이미지를 지닌 눈발이 한 데 어울려 우리의 눈엔 보이지 않던 소외된 것들에게 가서 붐비는 모습은, 낮은 데 있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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