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주의 역사학
- 최초 등록일
- 2014.11.14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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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식민주의 사관의 연원
3. 식민주의 사관의 내용
1) 타율성론(他律性論)
① 만선사관(滿鮮史觀)
② 반도적성격론(半島的性格論)
2) 정체성론(停滯性論)
3) 당파성론(黨派性論)
4)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
5) 민족성론(民族性論)
4. 조선사연구 실태와 사서편찬
1) 조선사연구 실태
2) 사서편찬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일제가 한국에 대한 식민지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사를 왜곡하여 해석한 것이 식민주의 사학이고, 그렇게 해석하는 관점이 식민주의 사관이다. 따라서 식민주의 사관은 한국 역사에서 타율성과 정체성을 과장하여 부각시키고, 주체성과 진취성을 폄하하여 한국 역사의 내재적이고 독자적인 발전을 부정하는 것을 그 본질로 하고 있다. 일제는 식민주의 역사 연구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열등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우월감을 부추겨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는 식민주의 역사학에 관하여 식민주의 역사학의 연원, 식민주의 사관에 관한 내용, 식민지 시기 일제에 의한 조선사연구 실태와 연구기관 그리고 사서편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식민주의 사관의 연원
일본의 침략주의적인 역사인식은 막부시기 국가적 전통의 고취와 일본 텐노우(天皇) 지위의 재확인을 근간으로 하였던 국학(國學)계통의 배타적인 국가주의 이념에 의해 고무된 것이다. 이러한 국수적인 인식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각기 그 계통을 달리하면서 제기 되었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침략을 정당화하는 침략주의적 측면을 가지면서 조선에 대한 우월적 위치를 확인하려는 식민주의 인식 체계로 나타났다.
이미 근대 이전인 에도시대(江戶時代, 1603~1867) 학자들은 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 등 일본의 고전을 연구하여 신공황후의 신라정벌설, 임나일본부설 등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계통이 막부(幕府) 말기에 정한론(征韓論),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까지 이어지면서 일제의 조선 침략과 지배에 있어서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정한론(征韓論)은 반도화근설이나 해외경략론에서 출발하여 조선에 대하여 군사적 출병을 하여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는 조선과 만주를 먼저 공략하여 이들과 연대하고 다시 세계로 진출하자는 사토 노부히로(佐藤信淵)의 조선침략론과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조선멸시론에서 출발하여 히라노(平野國臣)의 해외정벌 신무필승론(神武必勝論)이나 하시모토(橋本左內)의 선만경략론(鮮滿經略論) 등에서 발전한 것이다. 이러한 논리들이 호전적인 군국주의 세력의 침략론과 결합함으로써 정한론으로 발전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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