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위의 여자 : 영화와 소설의 수사학

소개글

영국소설의 이해 수업에서 배운 프랑스 중위의 여자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프랑스 중위의 여자 (The French Lieutenant's Woman, 1981) 라는 동명의 영화를 보고 소설과의 수사(표현 기법, 양식)에 대해 비교하고 분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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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독창적이고도 일관되지 않은 서술이라 하겠다.
그는 작가라는 신적인 위치를 십 분 남용(?)해서 이리저리 비틀고 참견하고 지시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드러낸다. 그러다가도 자신은 신이 아니므로 지금 사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찰스가 무슨 말을 하려했는지 모르겠다고 발뺌을 한다. 또, 인물의 미래를 섣불리 예언하는가 하면 당시 사람들이 아직 살아보지 못한 현대의 다양한 일들은 비유로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는 시시때때로‘나는 알랭 로브그리예와 롤랑 바르트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작품 속에서 속삭인다. 자신의 시대는 글이 전개되는 시대보다 훨씬 후대임을 밝히는 구절이다. 심지어 작가는 아예 작품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 찰스와 같은 기차의 마주보는 좌석에 앉아 여행을 하기조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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