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문제 에세이(소설)
- 최초 등록일
- 2014.11.11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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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와 진만이는 막역한 친구 지간이자 회사에서는 기장-부기장으로 보잉787 대형 신형 비행기를 운항하는 동료이다. 우리는 2020년 8월, 인천을 떠나 브라질 리우로 향하던 보잉787기종의 비행기를 운항하던 중 남태평양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항로에서 약500마일 떨어진 외딴 무인도에 추락하게 된다.
우리들이 추락하게 된 이 무인도는 마치 지중해에 떠있는 섬처럼 열대의 야자수가 무성하게 우거져있는 곳이다. 서쪽 해안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고 동,남,북 삼면은 고운 모래가 깔린 해안이 펼쳐져 있다. 서쪽 산에서 발원한 계곡이 섬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흘러 섬의 남쪽 북쪽의 기준이 되었다. 한 번도 오염된 적이 없는 바닷물은 투명한 초록빛을 띠고 있다.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흰색의 결이 고운 모래는 너무나 부드러워 밟는 느낌마저 들지 않을 정도였다. 정말이지 근사한 휴양지로 개발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섬이다. 무인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멀리 섬의 둘레 끝이 시야에 잡힐 정도의 소형 섬이었다 중앙에는 가파른 산이 자리하고 있었고 섬 중앙에는 자그마한 계곡이 있었다.
<중 략>
리조트라니,........ 이 섬이 오염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조현영씨는 천혜의 환경인 이 섬의 컨셉에 맞게 리조트도 자연친화적으로 건설하겠다며 아무 걱정하지 말라며 우리를 안심시켰다, 의사인 조민경에게는 병원을 지어주고, 황선익씨 에게는 학교를 지어주겠단다. # 2028 6월 28일 목요일
1년 3개월여 동안의 공사 끝에 리조트가 완성이 되었다. 리조트는 섬 곳곳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장 형식으로 건설이 되었다. 정말 그럴싸한 휴양지로 변모했다. 곳곳엔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고, 늪지에는 목재데크로 ?좋 산책로도 만들어졌고 계곡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바닷가에는 스킨스쿠버와 윈스서핑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고 관광객들이 올 수 있게 선착장도 생겼다. 서쪽 절벽에는 암벽등반 시설이 설치되었다. 섬에 서식하는 여러 동물들을 몇 마리씩 포획해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동물원도 만들었다. 섬 곳곳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1년 3개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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