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1.06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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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이불견 청이불문視而不見 聽而不聞’이라는 말이 있다. 시청은 흘려듣는 것이고, 견문은 깊이 보고 듣는 것이다. 견문의 자세와 태도야 말로 교육 중의 기본인 것이다. 기본은 끝없는 ‘반복’을 통해 습관으로 이어져 인격이 되는 것이다.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면서 그저 지겹다고 하는 것은 시청을 하는 것이고, 사계의 한 대목에서 소름이 돋는 건 견문이 되는 것이다. ‘모나리자’ 앞에서 ‘얼른 사진 찍고 가자’는 시청이 된 것이고, 휘슬러 ‘화가의 어머니’에 얼어붙은 건 견문을 한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흘려보지 않고 제대로 볼 수 있는가가 풍요로운 삶이냐 아니냐를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존 러스킨은 “당신이 보고 난 것을 말로 다 표현해보라”라고 했다. 나뭇잎을 봤다면, 나뭇잎의 균형 감각이 어떻게 되어 있고, 앞뒷면의 촉감이 어떻게 다르고, 끝부분은 어떤 모양이고, 햇살이 떨어진 각도에 따라 나뭇잎의 색깔이 어떻게 다른지 볼 줄 알면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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