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 작품 선집 7
- 최초 등록일
- 2014.11.0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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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에 관하여
2. 성경의 증거
3. 피기우스의 논박
4. 게오르기우스를 논박함
5. 하나님의 섭리
6. 네 편의 설교
7. 세르베투스 논박
본문내용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구원으로 선태하시고 또 어떤 사람은 영벌로 예정하신다는 이 하나님은 은밀한 경륜 (consilium)을 뒤 엎으려고 한지도 벌써 9년이 흘렸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다른 일들로 분주 했었고 그 짧 은 시간에 두 가지 문제를 다룰 수 없었다. 첫 번째를 해결하고 난 후 나는 훗날 기회가 생길 때 예정에 대해 서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자유의 의제에 대한 대책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안아 피기우스가 죽었다.그런 데 오늘날 할이 없는 고약한 어떤 이들은 피기우스의 사례를 따라, 성경의 경건한 자들에 대한 값없는 선택과 유기자들에 대한 영벌을 지지하는 모든 증거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전염이 더 이상 퍼져 나아가지 않 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또한 시칠리라 사람으로 게오르기우스라는 한 무식한 인간이 이탈리아에서 나 타났는데, 그는 비난보다는 경멸을 받아 마땅하다. 다만 기만과 사기를 통해 얻은 명성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질 수 있는 권세를 스스로 부여 받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나는 피기우스와 시칠리아 사람 게오르기우 스에게 동일하게 아주 닮은 두 괴물을 보았다. 비록 어떤 점에서는 서로 그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엄청난 유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멋대로 마시고 떠든다는 점에서, 또한 불경하고 대담하게 성경을 변질시킨다는 점에서, 그리고 격렬하게 수다를 떤다는 점에서 근접한 유사성과 동일성이 발견하게 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피기우스가 천한 자만심으로 허풍을 떨며 대단한 허영을 과시하는 반면, 후자는 상상해낸 계 시에서 자신을 드러낼 자랑거리를 얻어 온다는 것이다. 또한 두 사람은 모두 예정을 뒤엎고자 시도한다는 점, 그리고 그들에 제안하고 있는 허구의 내용은 다르다. 따라서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차이점이란 어떤 이는 복음을 믿고 또 어떤 이는 믿지 않는 상태에 있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택과 그의 은밀한 경륜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의지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