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가주나의 중론사상
- 최초 등록일
- 2014.11.05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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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나르가주나의 생애
2. 중론(中論)에 대하여
3. 중관학파(中觀學派)
1) 공(空) 사상
2) 중도(中道)사상
3) 이제설(二諦說)
4. 중관학파와 유가학파의 비교
본문내용
1. 나르가주나의 생애
나르가주나(龍樹, 150~250년경)는 중관학파(中觀學派, Madhyamika)의 창시자로 중국에서는 그를 소위 8종(宗)의 조사(祖師)로 존경했다. 중관학파는 《반야경》의 공(空)에 대한 설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는 〈중론송>(中論頌)과 <회쟁론>(廻諍論)등이 있는데 여기서 존재의 근원, 지식의 수단, 진리의 본질에 관해 분석했다.
나르가주나에 관한 최초의 전기는 유명한 번역가인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05년경에 한문으로 쓴 것이 남아 있다. 그는 다른 중국인이나 티베트인과 마찬가지로 나르가주나가 인도 남부에서 힌두 승려계급인 브라만으로 태어났다고 기록했다. 소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적인 사실과 서로 어긋나는 부분도 있지만, 그가 뛰어나게 총명했고, 현재 동아시아 불교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대승불교(大乘佛敎)의 교리를 배우고 나서 정신세계에 큰 변화를 겪었다고 전한다. 구마라집의 기록에 따르면, 나르가주나가 근본 불교를 배우고 나서도 완전한 만족을 얻지 못하자, 마하나가 보살이 그를 불쌍히 여겨 그에게 대승불교의 가장 심오한 게송(偈頌)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나르가주나는 그것을 순식간에 터득하여, 인도에 그 진리(dharma)를 전파했으며, 다양한 현학적·철학적인 이론들을 논파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그는 오랫동안 장수하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여러 자료에서 나르가주나의 종교세계의 특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달리 서술하고 있고 연도도 50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그의 이야기인 것처럼 말해지거나 전해지는 도중에 임의로 지어낸 이야기도 있는 듯하다. 그러나 사료에 근거하여 그의 생애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현대 학자들은 나르가주나가 살았던 시대를 빠르게는 기원후 50년부터, 늦게는 280년으로 추정하는데 대개 150~250년경에 살았을 것으로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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