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의 집권과 유교 문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림은 16세기 후반, 선조 때에 이르러 중앙 정계에서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이런 가운데 왕실 외척의 정치 참여 문제를 두고 사림 내부에서 의견이 나뉘었다. 명종 때부터 진출한 사림은 외척 문제에 대하여 비교적 관대한 반면, 선조 때 새롭게 등장한 사림은 강경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사림 세력은 점차 분열하였다. 두 세력은 이조 전랑의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더욱 심하게 대립하였다. 이조 전랑은 하급 관리에 대한 인사권과 3사의 관리를 추천하는 권한뿐만 아니라 자신의 후임자 천거권을 가지고 있는 직책이었다. 이에 사림들은 자기 쪽 사람을 이조 전랑의 자리에 앉히기 위하여 다투다가 결국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붕당을 형성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