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와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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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한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경주 분지에서 일어났다. 처음에 는 삼한 중에서 진한에 속해 있었으며, 사로국이라 불렸다.
건국 설화에 의하면, 하늘로부터 내려온 알에서 박씨 집단의 시조 인 혁거세가 태어나, 미리 정착해 있던 세력인 6촌의 우두머리들의 추대로 왕이 되어 처음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이후 탈해가 이끄는 석씨 집단과 알지로 대표되는 김씨 집단 등이 차례로 경주 지역에 출 현하여 신라의 지배층에 참여하였다.
석씨 집단이 들어온 후 한동안 신라의 왕위는 세 성씨 집단에서 번 갈아 차지하였다. 이 시기에는 이사금이라는 왕호가 사용되었는데, 여러 성씨 집단을 아우르는 연맹의 대표자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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