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로서의 자서전 작성하기
- 최초 등록일
- 2014.10.27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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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Take 1. 첫 부임, 3세반 영아들의 선생님이 되다.
Take 2. 나의 부족함,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한 몸부림
Take 3. 교육연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다! 배움을 즐기다.
Take 4. 제법 교사다운 모습을 갖추어가는 중.
본문내용
오랜 시간 동안의, 어찌 보면 짧다면 짧다고도 길면 길다고도 느껴질 수 있는 학교생활을 마치고 나는 보육교사로서의 첫 발을 디뎠다.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더 많았던 시간을 뒤로 하고 몸으로 직접 부딪치는 보육의 현장에서 나의 생활을 하나하나 써내려가면서 이 생활 속에서 앞으로 내가 더 나은 교육전문가, 더 나은 보육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고 뚜렷한 교사관을 확립하며 살아가기 위하여 자서전을 써내려가려 한다.
<중 략>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첫 부임을 받은 곳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자그마한 규모의 어린이집이었다. 내가 실습했던 곳이기도 하였고, 그때 만났던 아이들을 또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곳으로 취직을 신청하였고 보육교사로서의 현장생활이 시작되었다. 첫 교사생활을 시작하는 이곳에서 나에게 맡겨진 반은 3세인 영아반 이었다. 꼬물꼬물 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 먹을 것을 주면 먹으면서 먹는 것보다 흘리는 것이 더 많은 아이들과의 생활이 시작됐다. 아이들을 맞이하기에 앞서 교실로 꾸미고, 환경판도 만들어야 했다. 딱히 만들기에는 손재주가 없었던 나는 이러한 환경 꾸미기 이야기만 나오면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하는 것이 있었다.
<중 략>
교사 2년차로 접어들었다. 1년차 때는 아이들에게 파묻혀서 실습생 때의 모습과 그다지 별 반 다를 바 없는 1년을 보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적응기를 가지느라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지금 내가 교사로서 갖춰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2년차 보육교사로서의 나의 시작을 열었다. 여전히 아침이면 꼬물꼬물 우리 아가들과의 땀 흘리는 사투가 시작되기 일쑤이고,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어 떼쓰고 울고 징징거리는 아가들을 챙기느라 아침시간은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다. 하지만, 지난 첫 부임했을 때의 1년과 비교하여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 아이들이 왜 우는지, 왜 떼를 쓰는지, 왜 징징 거리는지 등등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