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관리등용과 고과
- 최초 등록일
- 2014.10.20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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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관리의 등용
1. 과거제도
2. 음서제도
3. 천거제도
Ⅲ. 관리의 승진
1. 고과법
2. 순자법
3. 도목정사
4. 전선법
본문내용
고려시대의 관리 등용 방법에는 자천(自薦)에 의한 방법과 타천(他薦)에 의한 방법이 있었다. 자천에 의한 방법에는 과거제도(科擧制度)가 있고, 타천에 의한 방법에는 음서제도(蔭敍制度)와 천거제도(薦擧制度)가 있다. 과거제도는 능력본위의 등용제도로서 개인이 가진 일정한 학문적 능력에 따라 관리로 선발하는 것으로 시험을 통해서 관리가 되는 제도였고, 음서제도는 고위관료의 자제로 혈통에 의해서 뽑는 제도였다. 고려사에는 고려시대의 관리 등용 방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방식으로 시험을 치루고 관리가 되는 과거제, 왕실의 후예, 국가에 공을 세운 자의 후손, 고위 관인의 자손에게 별도의 시험 없이 기회를 주는 음서제, 학식과 재능덕행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세 등이 미약하여 벼슬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인물을 천거에 의해 특별히 등용하는 천거제가 제시되어있다.
<중략>
그런데 과거제의 이 같은 사회적 기능이 상당히 한정된 것이었다는 데서 제약성도 찾아진다. 그것은 과업 중에 절대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던 제술과에 국민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일반양민 이하 층에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는 점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과거라 하여 실력에만 기준을 두고 관리를 선발한 것은 아니었다. 그 역시 신분제의 바탕 위에 설치된 제도였다. 과거제가 지니는 제약성은 운영상에서도 나타났다. 과거는 특권신분층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운영되는 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과거제도는 음서제도 만큼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과거는 역시 귀족사회 체제 내의 제도였으므로 그의 테두리 안에서 기능하는 면이 많았기에 음서제와도 간접적으로나마 관련이 있었다. 과거제도는 귀족사회 체제 내의 제도였으므로 그의 테두리 안에서 기능하는 면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능력 본위를 지향하는 제도였고, 그리하여 일정한 범위 내에서의 일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신분 변동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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