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啐啄同時”의 교육학적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4.10.14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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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에 있어서 가장 이례적인 사건은 아마도 제자가 스승을 능가하는 경우일 것이다. 교육적 반전이야말로 선진의 하화를 도전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자극임에 동시에 교육의 성공으로 칭송되어야 마땅하다.
난 “청출어람”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싶었다. 근데 이번 독회에서 선택한 <학문과 교육 중1>에선 찾을 수 없는 용어였다.
그래서 <찾아보기-주제>를 뒤지다 발견한 것이 “줄탁동시啐啄同時”다. 원전에선 어떤 맥락에서 어떤 뜻으로 쓰여졌을까 궁금하여 선생님께서 각주에 소개한 <잡아함경 2:350-351>을 찾아보았다.
<중 략>
부처님께서 농사와 주탁의 비유를 드신 것은 제자들이 조급하게 상구하고자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자 함이다. 아울러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계율과 뜻, 지혜의 세 가지 공부의 조화를 통하여 상구를 지향하게 한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선생님의 협동교육과 줄탁동시의 대비는 다분히 상식적인 이해 수준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잡아함경>을 빌리지 않고 접근하는 것이 더욱 온당하다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줄탁동시는 교육적 시숙을 강조한 <아함경>의 맥락과는 다르다고 봐야한다. 우리의 상식적 이해는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중 략>
줄탁에 대한 비유가 아함경과 벽암록에서 강조점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지만 교육적 시숙과 관련하여 초등교사인 나로서는 마음 아픈 기억으로 깊이 새겨져 있다. 나의 경우 몇 가지가 얽혀있다.
국악기 단소를 소재로 상구의 기쁨과 하화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기호에 따른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폐의 기운을 소모시키는 관악기에 대한 매력은 어릴 때부터 강렬했다.
한때 나의 제자였던 안재은은 초등4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방과 후 특기적성활동에서 나와 만났다. 처음엔 그다지 상구의 폭을 느낄 수 없었지만 1년간 꾸준히 출석하며 기초를 다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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