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립 모반사건에 대한 재조명
- 최초 등록일
- 2014.10.13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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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여립 모반 사건에 대한 간단한 설명
2. 모반설
3. 조작설
4. 조사를 하며 내린 결론
본문내용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책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글귀가 있다.
“과거가 아무리 부끄럽고 지워버리고 싶다고 해도, 과거의 내가 있기에 지금의 나도 있다.”
이번 정여립 모반 사건을 조사하고 연구하고, 또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며 문득 떠올랐던 글귀였다. 어쩐지 이 말은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그렇다. 부끄러운 과거는 잊고, 숨기고 싶어 하고, 어떻게든 그럴 듯한 다른 변명을 만들어내려 애쓴다. 그리고 타인에게 자신은 언제나 도덕적으로 살아온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부조리한 일을 저질렀다면 억지로라도 그에 맞는 논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인간이다.
역사 또한 다르지 않은 듯하다. 역사도 인간의 역사이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즉, 역사 속에서도 분명 불의가 존재하고, 편찬된 역사 또한 완전히 객관적이고 정확할 수는 없다. 그런데 어떤 국가들은 이 두 가지를 인정하지 않고 역사적 진실을 숨기려하거나, 그러기 위해 객관성이 결여된 역사적 사료를 이용하기도 한다.
<중 략>
정여립 모반 사건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는 조선시대 당쟁의 중심적 사건인 기축옥사를 불러온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조선시대의 인물 중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한 사람이다. 학문에 열의가 있었고, 언변 또한 아주 출중했으며 많은 지식인들로부터 신임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이이가 살아있을 때 이이와 교유하며 학문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이가 죽자 갑자기 당파를 바꿨고, 선조는 그것을 비판했다. 그러자 정여립은 즉시 관직을 버리고 전주로 낙향했다.
그는 전주에서 대동계라는 조직을 조직했는데, 대동계는 사농공상과 반상의 차별을 두지 않는 개혁적 성격을 지닌 조직이었다. 이들은 활을 쏘고, 말을 탔으며, 칼과 창을 쓰는 법을 배웠다. 대동계는 왜구가 침입했을 당시, 관군을 도와 왜선을 격퇴하기도한 강력한 무력 집단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