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유럽 맥주 견문록
- 최초 등록일
- 2014.10.13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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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 맥주 견문록
(비어 헌터 이기중의)
이기중 저. 즐거운 상상 2009년 8월 2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서민
2. 문화
3. 결론
본문내용
맥주를 코어(core)로 해서 유럽을 돌았다. 유럽을 술로 분류를 하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와인(wine) 벨트라 하고 위도상 그 윗 쪽 즉 영국, 벨기에, 독일, 체코를 비어(beer) 벨트라 한다. 와인은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으로 한국에 붐을 만들었다. 맥주는 큰 붐은 없지만 올해 4월부터 하우스(수제) 맥주를 다른 음식적에 팔 수 있게 주세법이 개정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와인은 포도가 발효해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컨셉이므로 신의 작품이라는 주장이고 맥주는 두 줄짜리 보리를 억지로 싹을 틔워 만드는 것이라 인간의 작품이라는 구분이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이분법이 이해를 증진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단은 그렇게 이해하자. 그러고 나서 이해도를 증진시켜 나가면 된다. 로마는 와인의 나라였다. 영국을 점령하고 보니 포도를 재배할 빛이 부족하여 맥주를 만들어 먹었다. 귀족은 와인, 서민은 맥주로 클래스 구분이 생겼다. 한국에도 귀족은 청주, 서민은 막 거른 막걸리로 클래스를 구분했다. 입는 패션(옷)뿐만 아니라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계급은 구분된다. 의식주라는 것인 동물적인 본능이긴 한데 이걸 구분짓기를 통해 인간화 했다.
저자는 맥주를 소통의 술, 와인을 고독의 술로 간단하게 표현한다. 167쪽이다.
<포주주가 좀 더 개인적인 술이라면 맥주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힘이 있는 보다 대중적인 술인 것 같다>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비어홀’에서 맥주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은 고즈넉한 촛불 아래서 와인 한 잔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