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포가는 길>

소개글

영화 <삼포가는 길> 분석 발표 자료 입니다.

목차

1. 캐릭터 설정
2. <삼포가는 길> 에 나오는 삶의 본질
3. <무진기행>과 <삼포가는길>의 고향의 공통점

본문내용

영달과 백화는 공통점이 많다. 서로 말은 거칠고 험하지만 속정이 깊고 순수함이 남아있다. 극 중에서 백화는 정가와 영달을 너구리와 늑대라고 부른다. 너구리 아저씨는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영 말이 없다. 능글맞고 생각이 깊어보이는 것이 너구리와 닮았다. 참을성 강하고, 조용하게 사태를 지켜보다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지시해주는 대장 역할을 한다. 그는 영달과 백화를 이어주려는 중간자의 역할도 하게된다. 보통 남자 두명과 여자 한명이 등장하면 욕망의 삼각형이 형성되게 마련이나, 이 영화에서 그런 구도는 나오지 않는다. 만약 그가 중간에 방해자로 끼어들었다면 백화와 영달은 해피앤딩을 맞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조력자적 자세가 그들의 현실 직시에 한 축을 하게 된다.
서로 다른 세사람이 만나서 함께 길을 걸으면서 그들은 점점 친해진다. 우연히 잔치에 끼어들어 웃으며 춤과 노래를 함께하고, 초상집에 아는냥 들어갔다가 술에 취해 쫒겨나오면서 현실에의 일탈을 하게 된다. 마치 꿈과 같은 그들의 일탈을 영화에서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잡아낸다. 소리없는 1분가량의 long shot과 각자의 흥에 겨운 가무장면은 그들의 꿈과 같은 행복한 일탈을 순백색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객들까지도 꿈을 꾸게 만들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