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의 역사7
- 최초 등록일
- 2014.10.06
- 최종 저작일
- 2014.10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화장의 기원
2. 연지와 곤지의 유래
3. 우리나라 화장의 역사
1) 단군신화 시대의 화장
2) 삼국시대의 화장
3) 연지( 脂)를 만들어 볼과 입술을 치장
4) 향수(香水)와 향료(香料)를 만들어 애용
4. 고려시대 화장법
5. 조선시대 화장법
6.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 광고
본문내용
1. 화장의 기원
화장의 기원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잠정 결론은 인간의 생존과 동시에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부 지방에 거주했던 읍루인들은 돼지기름으로 피부의 동상을 예방했다고 하며 말갈인들은 오줌으로 세수했다고 한다. 피부를 희게 가꾸기 위하여 미백효과가 큰 오줌으로 세안하는 미용법은 최근까지 산간 지방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돼지기름은 피부의 부드러움과 동상 예방에 효과가 높아 AD200년경 로마 의사 가렌이 제조한 콜드크림의 원형도 돼지기름을 가공한 것이라 한다.
이 밖에 신문, 계급, 종족, 남녀 성별을 구별하기 위한 치장이 미화(美化)수단으로 발전했다는 신분 표시설이 있다. 인디언이나 미개 사회의 추장이 추장답게 갖가지 장신구와 색깔을 칠하여 위엄을 나타낸다든지, 종족에 따라서 각기 다른 치장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사회에서 신분에 따라 옷과 모자 장신구가 달랐던 사실이 뚜렷한데, 이러한 치장이 계속되는 동안에 발전하여 미화 수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 통치자나 용맹스러운 사람 등 상류사회인들이 화려하고 요란하게 멋을 낸 것처럼, 요즘에도 부와 권력의 소유자들이 화려하고 요란하게 치장하는 공통점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장 혹은 은폐시키기 위한 치장이 미화 수단으로 발전했다는 보호설이 있다. 고대 이집트의 여성들이 따가운 태양열을 반사시키고, 독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눈두덩에 푸른 색깔을 칠한바, 이것이 눈 색채 화장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데, 삼한시대(三韓時代)의 바닷가 사람들이 바다와 강에 들어가기 전에 쪽[藍]으로 손과 발에 물감을 들였고, 산촌(山村)사람들이 산에 들어가기 전에 손톱과 발톱에 붉은 칠을 한 적이 있다. 또 신에게 경배(혹은 기도) 하기 위하여 향나무의 가지를 사르고, 향나무(잎)의 즙으로 만든 향수나 향료를 미화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종교설 등이 있다. 이러한 여러 가설은 어떤 시각에서 보건간에 화장의 유래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