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성애의 발명
- 최초 등록일
- 2014.10.06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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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성애의 발명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저. 이재원 역. 알마 2014년 1월 2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모성
2. 해결책
3. 결론
본문내용
이타심과 희생능력이라는 여성의 재능은 신화다. 조작이라는 뜻이다. 조작자들은 페미니즘이 여성을 어머니 역할에 사용할 수 없게끔 만들었다고 주장 하지만 적어도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어머니는 ‘역할’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타고난 줄 알았던 모성애라는 것이 발견이 아니라 ‘발명’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발명이라는 말은 애초에 없었다는 뜻이다. 근대 이전의 중세를 보자. 여성은 모성애를 발휘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았을 뿐이다. 그들은 스스로 커 갔다. 아니면 첫째 딸이 둘째를, 둘째가 셋째를 키워 13자녀(소피야 톨스토이)를 낳을 수 있었다. 모성이 양육을 했다면 더 이상의 출산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온 가족이 더 나아가 온 마을이 아이를 키웠다. 그러니 아이는 마을의 소유라고 봐도 무방했다 .
출산과 양육의 경계 구분이 핵심이다. 공동체보다는 개체가 중요해진 자본주의 근대가 된 이후에 출산과 더하여 양육이 모성애의 범주로 들어왔다. 근대로 오면서 집단보다는 개체가 중요시해졌고 사회가 연성화(soft) 되었다.
능력으로 출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자 아이들을 교육이라는 잣대로 재기 시작했다. 이 즈음에서 모성애를 등장시켜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을 여성의 주된 이데올로기로 만들었다 .
<가족과 남성을 위한 삶의 핵심이 어떤 것인지가 차츰 드러난다. 그것은 바로 자기철회 내지는 자기포기로서 평범한 여성의 일생을 조정하는 원칙이며 여성에 대한 최고의 명령이자 지속적인 기대다. 이 새로운 규정 속에 들어있는 역설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하자면 자아실현으로서의 자아상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2쪽>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