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광장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0.03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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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저자 최인훈(崔仁勳, 1936년 4월 13일 ~ )은 함경북도 회령 출생이며, 서울대 법대를 중퇴했다. 1959년 자유문학에 그레이구락부 전말기를 시작으로, 광장, 구운몽, 회색인, 크리스마스 캐럴과 다수의 희곡이 있으며 1960년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을 정도로 그가 한국 현대 문학사에 남긴 발자취는 크고 뚜렷하다.
광장은 1961년 정향사에서 출간된 이후 전면 또는 일부 개작을 통하여, 변모를 거듭하였다. 최인훈의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은 평생을 두고 여러 차례 광장의 모습을 바꾸면서 문체를 다듬고, 주된 의미의 변신마저 꾀했다는 점으로도 알 수 있다.
그동안 광장은 생경한 문제작에서, 우리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문단의 대체적인 시각이자 일반의 평가다. 다소 난해하고 장황한 명준의 딱딱한 관념적 토로도, 필자의 세련된 글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에 천착한 심오한 통찰력과 문학적 감수성은 독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하지 않다.
광장은 남북한의 이데올로기적 현실에 대한 근원적 이해와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감정인 사랑을 치열한 문학적 사유와 감성으로 그려낸 한국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손색이 없다.
해방 후 좌우대립이 심해지던 시기 대학 3학년생 이 명준은 청년답지 않게 삶의 보람과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은인인 영미 아버지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철학과 3학년이다. 철학 과 3학년쯤 되면, 누리와 삶에 대한 그 어떤 그럴싸한 맺음말이 얻어지려니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곧이어 겨울방학이 될 3학년 가을, 아무런 맺음말도 가진 것이 없다. 맺음? 맺음말이란 건 무얼 말하는 것일까? 누리와 삶에 대한 맺음말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만 잡히면 삶 같은 건 아주 시시해지는 그런 무엇일까. 아니 반드시 그럴 것까지는 없고, 또 그러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무엇 때문에 살며, 어떻게 살아야 보람을 가지고 살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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