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시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09.24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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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인기 기사에는 수백, 수천 건의 댓글이 달린다. 신문과 라디오, TV를 통해 뉴스를 접하던 시절과 달리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과연 뉴스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양과 질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언론사들이 이러한 과도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질적으로 높고 심도 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대신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쉬운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대의 살아있는 소리로서 권력을 견제하고 사회의 부조리한 점을 파헤치며, 바른 여론을 형성하는데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업 윤리의식과 양심을 잃고 정권과 기득권의 입장을 대변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 략>
우리는 그동안 그 많은 뉴스들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여러 해 동안 소비한 뉴스 중 우리에게 남는 건 무엇인지, 그 수많은 흥분과 두려움은 우리 안의 어디로 가는 것인지 한 번도 진지하게 성찰해 본 적이 없다.
그는 정치 뉴스는 왜 그리 재미없게 느껴지고, 경제 뉴스는 왜 그렇게 딱딱하게만 느껴지는지, 왜 우리는 셀러브리티의 연애 소식에 그토록 집착하는지,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격변은 어쩌면 그렇게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지, 끔찍한 재난 뉴스가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따져 묻는다.
뉴스는 아무런 사용설명서 없이 뉴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문학작품을 분석하는 법은 배워도 뉴스를 읽는 법은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예술작품을 보는 법은 배워도 매순간 홍수처럼 쏟아지는 뉴스 이미지를 읽어내는 법 또한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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