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문예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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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를 받았던 20페이지 상당의 소논문입니다. 졸업반 때 썼던 거라 수준이 꽤 있고, 여러가지 논문과 연구자료 참고해서 출저 다 밝혀놓았습니다. 줄거리와 개인적인 감상 포함해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분석한 문예비평문입니다.목차
Ⅰ. 서론Ⅱ. 인물 분석과 상징
1. 무거움과 필연이라는 주제
2. 배반과 가벼움이라는 주제
Ⅲ. 니체의 영원회귀로 본 ‘참을 수 없는’ 역사의 무거움
Ⅳ. 역사의 상처라는 무게와 인간 존재의 가벼움에 대하여
Ⅴ.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한 메타포
Ⅵ.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L'insoutenable légèretè de l'être 』은 1984년 출간된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로 1984년에 출간된 직후 1988년 ‘프라하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소설은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는 니체의 영원회귀설에 입각하여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하여 성찰하면서 시작한다. 영원회귀에 입각한 세계에서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그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 반면에 영원회귀가 존재하지 세계에서는 역사 또한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는 것이 되기 때문에 역사는 그 무게를 잃고 새털보다 가벼운 존재가 되어버리며, 역사의 잔혹함과 아름다움 따위는 전혀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니체는 영원한 회귀가 가장 무거운 짐이며, 영원성에 못 박힌 발상이 잔인하다고 이야기한다. 영원한 회귀가 가장 무거운 짐이라는 니체의 말처럼 묵직함은 진정 끔찍한 것이고 가벼움은 아름다운 것일까?
밀란 쿤데라는 소설의 전반에 걸쳐 무거움과 가벼움에 관한 이야기를 196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역사의 무게에 짓눌려 역사의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네 남녀를 통해 풀어놓는다.
<중 략>
“라틴어에서 파생된 모든 언어에서 동정(co,passion)이라는 단어는 접두사 ‘콤(com-)'과 원래 ’고통‘을 의미하는 어간 ’파시오(passio)'로 구성된다. ... 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에서 동정이라는 단어는 타인의 고통을 차마 차가운 심장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달리 말해 고통스러워하는 이와 공감한다는 뜻이다. ... 한 여인에게 연민을 느낀다는 것은 그녀보다 넉넉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몸을 낮춰 그녀의 높이까지 내려간다는 것을 뜻한다.”
가벼움을 상징하는 토마스는 테레사에게 느끼는 연민과 동정 때문에 무거움의 억압 속으로 걸어들어가게 한다. 밀란 쿤데라는 인간이 깃털처럼 가벼워진다면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지상의 존재로부터 멀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버트런드 러셀은 그를 천국으로 이끄는 삶에 대한 열정으로 지상에서 멀어졌다고 이야기한다. 이 두가지 경우 인간을 지상으로 다시 되돌려 놓았던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연민과 동정이다. 이 소설에서도 연민과 동정은 가벼움과 무거움을 잇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재룡 역, 민음사, 2009.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연진희 역, 민음사, 2009.
버트런드 러셀, 『러셀자서전 상』, 송은경 역, 사회평론사, 2003.
버트런드 러셀, 『러셀자서전 하』, 송은경 역, 사회평론사, 2003.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 향연』, 왕학수 역, 동서문화사, 2007.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장희창 역, 민음사, 2004.
배경헌, 「밀란 쿤데라의 소설 속에 나타난 키취와 카니발의 세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중심으로」, 서울: 건국대 대학원, 2003.8
김규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한국동유럽발칸학회, 2002.12
김미희, 「니체에서의 생성과 긍정의 정신 :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 중심으로」, 서울: 이화여대 대학원, 2003.2
백승영, 「니체 철학 개념연구 Ⅰ : 같은 것의 영원회귀」, 백승영, 한국철학회, 2000.5
김윤령, 「니체에서의 영원회귀와 영원성의 문제」, 서울: 이화여대 대학원, 2003.2
백승영,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해제)」,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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