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9.17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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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주인공으로 나오는 베스트셀러 로맨스소설 작가인 멜빈 유달의 강박장애에 대한 증상과 그러한 증상들을 점차 고쳐나가는 전반적인 모습을 여러 인물, 상황들과 관계 지어 보여준다. 멜빈은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독신 남이다. 그는 강박 증세가 너무 심해 집에 들어와 불을 켤 때, 문을 잠거나 열 때‘하나, 둘, 셋, 넷, 다섯’을 외치며 다섯 번을 켰다가 껐다가, 문을 잠궜다가 열었다가를 반복한다. 또한 손을 씻을 때도 소독하듯이 뜨거운 김이 나는 물을 쓰는데 이때도 비누는 한 번 쓰고는 버려버린다. 이웃과 만날 때나 길을 갈 때에도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걸으며 보도블럭의 금을 밟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걷는다. 식사는 항상 본인이 가던 레스토랑에서만 하고, 본인이 항상 앉았던 자리와 본인이 챙겨온 플라스틱 식기류, 항상 먹는 패턴의 음식들로 식사를 한다.
이처럼 항상 정해진 규칙 내에서 생활하고 반복되는 행동 속에서 살아가던 멜빈은 본인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웃 사이먼의 사고로 인해 사이먼의 애완견인 버델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멜빈의 얼음장같은 마음은 자신이 끔직하게 싫어하던 버델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며 마음이 조금씩 녹기 시작한다. 또한 그는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유달은 웨이트리스 캐럴이 일을 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캐럴은 몸이 좋지 않은 아들과 어머니와 함께 변변치 않은 집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다. 멜빈은 항상 이 레스토랑에서 같은 메뉴,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앉아 캐럴이 가져다주는 식사를 하는 것을 고집한다. 어느 날 아픈 아들로 인해 캐럴이 식당을 그만두면서 이 반복적인 일상이 깨지게 되고, 불안해진 멜빈이 캐럴을 찾아가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멜빈이 캐럴의 아들에게 의사를 소개시켜주고, 전시회의 실패로 파산한 사이먼이 부모를 만나러 가는 길을 동행하면서 멜빈과 캐럴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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