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시가에 대한 발표문입니다.
교육과정 설계도 되어 있어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사적 배경
1.1. 신분제도의 혼란
1.2. 가족제도의 구조적 모순
1.3. 실학적 현실주의의 팽배
2. 작품 분석
2.1. 사설시조
2.2. 가사의 근대성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시가 특징
3.1. 담당층의 변모
3.2. 인간의 본능적인 정서에의 집중 및 근대적 주체의 시선
3.3. 교화성의 강조
4.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시가의 문학사 수업 설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문학통사』의 특징적인 점은 문학사의 시대 구분을 고대, 중세, 근대로 명확히 구분지은 것이 아닌, 각 시대별 전환기에 독특하게 ‘이행기’라는 시대를 설정해 놓았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란 임란을 기점으로 한 17세기부터를 그 시작으로 보는데, 이 때의 문학사를 고찰하면 이전과 구분되는 많은 특이점들이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양반 사대부의 권위는 실추되고 평민 계층의 현실 비판 의식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과도기에서 문학 담당층이 평민과 부녀자로 확대되고 비현실적, 소극적인 유교 문학에서 이용후생을 추구하는 실학파 문학으로 변모하였다.
또한 평민들이 시가 문학을 창작하게 되면서 시조가 장형화되어 사설시조가 등장하였으며 가집(歌集) 편찬이 성행하였다. 더불어 시가의 내용도 자연스럽고 소박한 민중의 애환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었으며, 민요, 잡가, 판소리 등이 활성화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사적 특징을 여실히 담아낸 몇 가지 작품을 선정하여 각각의 기준에 따라 분석해 보고, 이 작품에 반영된 이 시기의 특징과 사람들이 지닌 의식을 바탕으로 수업설계를 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사적 배경
1.1. 신분제도의 혼란
주자학에 이념의 기반을 둔 조선의 통치자들은 그들의 절대적 권위와 지배적 지위를 계속 확보할 수 있도록 신분적인 제약을 법률적으로 존속시켰다.
그러나 17~8세기에 들어서 신분제도는 크게 무너져 갔다. 왜란으로 말미암은 재정의 곤란, 병제의 개편 등이 그러한 신분체제의 붕괴를 더욱 촉진시켰으며, 17~8세기의 정치, 사회, 경제적 추세가 양반, 농민층을 분해시킴으로써 신분제도의 혼효를 빚어냈다.
또한 평민의 양반화 현상이 두드러져 재부를 축척할 수 있었던 상인, 자작농 등은 납속책이나 공명첩 발급을 기회로 명분상, 양반 신분으로 격상하여 양반이란 말 자체가 서울 상인의 호칭이 되다시피하여 그 위신은 땅에 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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