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전쟁 (중국 vs 미국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9.17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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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제국의 전쟁, 중국 vs 미국
1) 차이나메리카, 그 다섯 번의 변모
2) 전쟁터에서
Ⅲ. 나가는 말
Ⅳ. 참고 자료
본문내용
과거와 현재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류가 언제나 당면해 온 과제였다. 지난 학기 국제 관계론 수업을 통해 접했던 책, 「문명의 충돌」은 당대에서 그 역할을 꽤 충실히 이행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번 학기에는 지금, 2010년대의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책을 접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프랑수아 랑글레의 「제국의 전쟁」을 골라들었다. 현재의 세계 시장은 미국과 중국, 소위 G2로 양분되어 세력다툼을 하고 있다.
<중 략>
1969년, 중난하이 비밀회담 이후 중국과 미국의 행보는 다음과 같다. 당시의 중국은 문화대혁명 이후 기근과 전염병이 창궐했었고, 반면 미국은 완전고용을 통한 경제적 약진이 눈에 띄는 국가였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날로 악화되고 있었고, 이때를 노린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진전시키며 대만을 제물로 바치며 핑퐁외교를 펼쳤다. 키신저의 중국 방문과 이에 따른 외교의 성공으로 미국은 대만이 아닌 중국을 유일한 합법국가로 인정하였다. 곧 리처드 닉슨과 마오쩌둥이 만남으로서 베트남 전쟁 해결을 선결조건으로 대만에서 미국의 완전철수 역시 논의되었다. 이후 닉슨의 미국 내 지지도는 상승하였고, 이는 세계적인 평화에도 기여하였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 역시 증가하는 결과 또한 이끌어내었다. 그러나 양국에는 정치적인 혼란이 드리운다. 미국은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져 닉슨이 사임했고, 중국은 베트남을 남침하는 한편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가 사망하고, 덩샤오핑이 성장하며 외세에 대한 개방을 결정하기도 하였다.
<중 략>
통화전쟁은 의도적으로 평가절하된 위안화의 가공할만한 파괴력에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가 성장할 때 시장개방의 초기에는 자국통화의 가치가 낮기 때문에 시장경쟁력이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국의 통화가치는 국제환율에 다라 상승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엄격하고 방어적인 환율정책에 의해, 즉 위안화에 대한 자유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안화는 그 위력이 더해졌다. 중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본의 유입이다. 베이징정부는 1990년대 동남아에서 일어난 사태와 비슷한 시나리오를 두려워하고 있다.
참고 자료
프랑수아 랑글레, 제국의 전쟁 (La Guerre des empires), 이세진, 소와당,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