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 후기(교육 실습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4.09.1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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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교육실습을 마치며...
Ⅱ. 교육실습 요약
Ⅲ. 구체적 사례
본문내용
Ⅰ. 교육실습을 마치며...
한 달 간의 교육실습이 끝났다. 실습 종료 인사를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떠나려 했지만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속했던 학교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가졌던 만남이 이토록 아쉽고 미련이 남을 줄은 미처 몰랐다. 매일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오고 가면서 이런 저런 다짐들을 되뇌어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후회와 미련이 많이 남는다.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싶었고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다가가지 못한 것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 아침마다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눈 마주치고 인사하지 못했던 것, 점심시간 마다 올라가서 얘기하지 못했던 것, 손 마주잡고 얘기 들어 주지 못했던 것, 예쁜 이름 많이 불러 주지 못한 것, 아이들 편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 아름다운 추억 행복한 기억들 많이 만들어 주지 못한 것 등등 적고 있자니 후회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중 략>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질수록 담임 선생님과의 관계도 소원해졌고 특별한 용무가 없는 한 찾아뵙는 일이 줄어들었다. 수업과 생활지도, 학급경영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총각 선생님이라 괜히 거리낌이 들어 다른 선생님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결하곤 했다. 다른 교생선생님들은 담임 선생님과 한번쯤 식사를 같이 했다고 하는데 나는 실습 기간이 끝나도록 같이 식사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서먹서먹한 채로 실습이 끝나버렸다. 나는 선생님,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면서 그 동안 내가 취했던 태도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