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개념과 기능 - 공동체 개념의 혼론과 체계화 및 공동체의 기능에 대한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4.09.03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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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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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공동체 개념의 혼란과 체계화
1) 공동체의 개념
2) 공동체 개념에 대한 혼란
3) 공동체의 특성
2. 공동체의 기능
1) 생계활동에 대한 협동
2) 규범과 가치창출의 장
3) 사회적 잠재기능 수행
4) 중간집단의 기능 수행
본문내용
1. 공동체 개념의 혼란과 체계화
1) 공동체의 개념
공동체 논의에서 가장 먼저 당면하게 되는 것은 무엇을 공동체라 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규정 문제이다.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지역공동체마저 경험적 연구에서 그 경계를 규정하기 어렵다. 규모면에서 두 세 사람으로 구성된 가정을 공동체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수십억으로 구성된 유럽연합도 공동체라 부르기도 한다. 대인관계를 중심내용으로 할 때도 마찬가지다. 공동체 연구의 개척자인 퇴니스(F. Tnnies)는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난 무조건적 사회관계를 게마인샤프트(Gemeinschaft)라 하였는데 이를 영어로는 “community(공동체)”라 번역된다. 그리고 조건적이고 계산된 대인관계를 게젤샤프트(Gesellschaft)라 하고 영어로는 “society(사회)”라 부른다(Tnnies 1957). 오늘날에도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동료집단을 진정한 공동체로 이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긴 하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모임도 공동체(최종태 1998)라 부른다.
<중 략>
그리고 상호작용은 규범을 형성시킬 뿐만 아니라 규범의 상황 적합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형성시킨다(Berger & Luckmann 1967). 공동체의 규범은 개인의 행위방식을 유도하고 가치는 행위의 동기와 목표가 된다. 그래서 공동체는 곧 규범과 가치체계라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제도화된 규범과 가치는 사회변화에 저항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규범은 인간 행위양식을 규정하기 때문에 상황변화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관습화되거나 제도화된 규범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가치는 상황변화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변하지 않으면서 규범을 통제한다. 그러나 사회질서와 안정유지를 위하여 쉽게 변하지 않는 관습이나 가치를 발견하고 보전하는 노력보다 어떻게 바람직한 공동체 규범과 가치를 상호작용을 통해 창출하고 유도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공동체의 가치는 “만들어 지는 것”이지 “만들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공동체의 규범과 가치에 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호작용의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