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사] - 고려장의정의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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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려장이란
(1)고려장의 어원
(2)기로설화

2. 고려인들의 장례 풍습
(1) 고려시대의 장례 방법
(2) 고려시대 무덤의 유형
(3) 고려시대의 장례 문화

3. 고려장의 존재여부
(1)고려장의 흔적
(2)고려장의 발생 배경

4. 현대의 고려장

본문내용

고려장(高麗葬)은 높을 고, 고울 려, 장사 장으로 늙은이를 내다 버려 죽게한다는 뜻이다.
늙고 병든 사람을 구덩이[壙]속에 버려두었다가 죽는 것을 기다려 장사 지냈다고 하는 속전(俗傳)이다.
중국 《위지(魏志)》에는 부여(夫餘) ?고구려의 후장(厚葬) 풍속이 전하는데, 임금이나 귀족의 장사를 지낼 때 계생사상(繼生思想)에 연유하여 금은주옥의 장식품 ?기물의 부장(副葬)과 함께 많은 노비와 우마를 순장(殉葬)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이 고대사회에서 생산력 없는 노쇠자가 천대 받은 일과 관련하여 고려에서 늙고 병든 이를 버리는 고려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하여진 듯하다.
그러나, 고려시대까지 병사자(病死者)를 유기하는 풍습이 있었다는 기록은 있지만 노인을 버렸다는 기록은 없다. 이러한 풍습은 지리적 ·인종적으로 우리와 가까운 퉁구스족 ·몽골족 ·시베리아 여러 종족에 있은 듯하며, 한국에서도 고려 이전 시대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기로설화
옛날에 노인을 산중에 버리는 풍습이 있었다. 어느 노인이 나이가 70세가 되자 아들은 늙은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서 약간의 음식과 지게를 놓아둔 채 돌아오려고 했다. 그러자 그를 따라왔던 어린 아들이 그 지게를 다시 가져오려 하였다. 그는 아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아들은 ??아버지가 늙으면 이 지게로 버리려고요??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에 크게 뉘우친 그는 늙은 아버지를 집에 모셔와 봉양하였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기로설화 가운데 대표적인 것인데, 중국 「효자전」의 원곡(原穀)이야기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다. 이렇게 일정한 나이가 되면 사람을 버리는 풍습은 퉁구스족, 몽고족, 시베리아 종족 간에도 있었고, 인도 지방에도 이와 같은 전설이 있었음이 <<잡보장경>>에 전하고 있다.
기로설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도 전해져 오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