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황제 측전무후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주관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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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 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무측천. 열 네살의 일개 궁녀 미랑에서 천하를 호령하는 무소불위의 황제가 된 여성. 측천무후 이전에도 이후에도 권력을 휘두른 여성들은 꽤나 있었다. 그러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인식때문이었는지 직접적으로 정치일면에 나서기 보다는 남성의 배후에서 권력을 휘둘렀다. 서태후와 여태후처럼 정치에 직접 관여하는 여성들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남성과 동등한 입장으로 인식하는 여성은 없었다. 그러나 측천무후는 스스로를 남성과 동등한 존재로 인식했고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갔다. 그렇다면 중국역사에 전무후무한 여황제 무측전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그녀를 평가하기 위해선 두가지 측면에서 보아야 할 것이다. 첫번째는 인간의 도덕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녀가 행한 일들에 대한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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