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철학의 국어교육적 활용
- 최초 등록일
- 2014.08.28
- 최종 저작일
-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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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전통(옛것)’의 발견과 전승을 통한 인간 본성의 회복
3. 실천철학으로서의 유학
4. 유교철학의 언어 인식
5. 결론을 대신하며
본문내용
필자는 문학교육, 특히 고전문학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전산문에 내재된 교육철학의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고전의 전통윤리의 전승과 발견이 가지는 교육적 의의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아래 여기에서는 유교철학이 가지는 교육의 목표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유교는 주지하다시피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기본으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정치학이다. 기본적으로는 수양을 통해 인격적 완성체인 ‘성인’ 혹은 ‘군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구체적으로는 가족과 육친의 정서적 결합과 조화를 통해 사회의 조화로운 질서를 위한 원리를 내세우고 있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타의 지배적 사상이 비슷하겠지만, 유교에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을 매우 중요시 한다. 특히 “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를 언급한 『중용』을 예로 들어 살펴보면, 유교철학은 개인의 수양과 사회의 조화를 위해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발견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유교 철학의 교육관을 전통 윤리의 발견을 통한 인간 본성의 회복, 실천철학의로서의 유교 윤리, 유교 철학의 언어관 등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기본적으로는 학문문화사에서 영인한 『논어』․『맹자』와 성균관대학교 출판부의 『경서』를 통해 유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살펴보고, 이홍우 외(2000)의 『교육의 동양적 전통 Ⅰ』을 통해 부연 설명하고자 한다.
<중 략>
유교철학은 위기철학이다. 쉽게 말해 타인을 위해 수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수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학문이라는 말이다. 흔히 유교의 목표로 이야기하는 ‘修己治人’도 ‘치인’을 위한 요건으로 ‘수기’가 존재한다기 보다는, ‘수기’를 해야 ‘치인’도 할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맹자는 이를 反求諸己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반구제기라는 것은 모든 허물의 근원을 자신 속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이는 곧 학문수양에 있어서 자기반성적 태도를 가져야 함을 뜻한다.
참고 자료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이홍우 외(2000), 『교육의 동양적 전통 Ⅰ -교육과 실재』서울; 성경재
신차균 외(2006), 『교육철학 및 교육사의 이해』서울; 학지사
정약용 저, 박석무 역(1991),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서울; 창작과 비평
정약용 외 저, 신승운 외 역(1997), 『고전 읽기의 즐거움』서울;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