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문명의 충돌
- 최초 등록일
- 2014.08.13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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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냉전종식이후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라는 두 가지 이데올로기적 색안경을 벗고 세상을 바라보니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체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가속화되어가는 세계화는 인간과 인간, 국가와 국가 간의 교류를 촉진시키며 상이한 삶과 가치의 차이점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에서 오는 낯섦은 한편으로 인간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사실 생각해보면 낯설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될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인식에도 불구하고 선입관 때문에 우리는 쉽게 낯선 상대에게 신뢰를 갖지 않는다. 만약 국가들이 권력추구와 전쟁수행을 위해 문명의 차이를 부각시킨다면 사람들은 낯선 문명을 쉽게 적으로 간주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국제관계는 문명 간의 적대관계로 이행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낯선 문명 간의 긴장이 대립과 갈등이 되는 순간이지 않을까.
<중 략>
냉전 체제의 붕괴와 전지구화로 인해서 세계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그래서 이런 변화를 어떤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가 국제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9.11 테러 사건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9.11 테러 사건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하게 된 빌미가 되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가 이 전쟁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연루됐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 전쟁의 성격이나 파병 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벌어졌으며 이러한 논란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9.11 테러와 그 뒤를 이은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침공의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사회와 역사를 탐구하고 이해하기 위한 기본 영역은 어떠해야 하는가.
참고 자료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이희재 옮김
에드워드 홀, 『문화를 넘어서』, 최효선 옮김
장준호, 『국제정치의 패러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