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어른을 위한 그림형제 동화전집'을 읽고

소개글

독후감.

목차

1. 시작하며
2. 이야기들
3. 내용상 특징
4. 맺으며

본문내용

‘그림형제’는 독일의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두 사람을 일컫는 말로, 그들은 1812년에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출간했다. 나는 예전부터 ‘그림형제 동화’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고 거기에 어느 정도 관심도 있었으나, 여태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현대지성사에서 나온 『어른을 위한 그림형제 동화전집』을 샀다. 본래 두 권 분량인 것을 하나로 합쳐 놓아 사전처럼 두꺼운 책이었지만, 어릴 적부터 동화에 무관심해서 흔한 동화 내용조차 잘 모르는 나에게는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어른이라고 소설이나 수필집만 읽으란 법은 없으니 말이다. 동화든 만화든, 이야기는 가능한 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서문을 보면 그간 우리나라에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완역한 것이 없었다고 나와 있다. 일부 유명한 이야기들만이 전해지고, 그마저도 ‘청순가련함’이나 ‘슬픈 아름다움’ 등 소박한 인상으로만 박혀 있는 채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형제의 이야기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고 한다. 무섭거나 잔인한 내용도 있고, 비윤리적이며 반도덕적인 이야기들, 현실적인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도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동화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도 있단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어김없이 걸러졌다. 우리는 그림형제 동화의 일부 ‘소박한’, 거기에서 한번 더 ‘순수하게 고친’ 이야기들만 들여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