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종말
- 최초 등록일
- 2014.08.10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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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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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땐 종말이라는 어감이 너무 강해 저자가 현재 교육 상황에 대해 회의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교육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이대로 가면 교육이 종말을 가진다는 내용이겠거니 하는 기본 스키마를 형성하고 책을 처음 펴 들었다. 그런데 우선 첫 장에서부터 나의 생각은 작가와 어긋났다. "end"라는 말에는 두가지 뜻을 담고 있었다. “목적”과 “종말”이 그것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목적에 대한 진지한 대화여부에 따라 우리 학교의 미래는 그 중 한 가지의 의미로 귀착될 것이다. 즉, 이 책은 교육, 우리의 학교교육이 끝났음을 이야기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이 아니라 현재의 교육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어 새로운 교육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위해서 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책의 제목은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겉으로 봐선 우리말의 뜻으로만 읽으면 본래의 주제와 다른 역의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고 책을 읽음으로써 그 속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교육의 목적과 교육의 끝의 두 가지를 주의깊게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갔다.
우선 이 책의 ‘제1부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에서는 현재 교육을 비판함으로써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교육의 종말의 측면을 이야기 하고 ‘제2부 새 천년을 위한 교육’에서는 교육의 목적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성찰하고 있다.
제1부에서 자자는 ‘신’과 ‘교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교가 제대로 그 의미를 찾으려면, 아이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교사들이 믿고 따를만한 신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과 배움을 충만시키는 교리들이 바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신이며 동시에 우리가 신봉해야 할 신들이다. 학교는, 다양한 전통과 언어와 종교로부터 일관성 있고 안정된 통합된 문화를 창조하게 된다. 문제는 학교가 대중을 창조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대중을 창조하느냐의 문제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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