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트 - 지식의 형식

목차

1. 허스트의 ‘지식의 형식’
2. 지식의 형식과 교육과정
3. 지식의 형식의 선험적 정당화 논의
4. ‘지식의 형식’ 이론에 대한 평가
5. 허스트의 후기이론

본문내용

허스트의 ‘지식의 형식’

지식의 형식 이론은 피터즈와 허스트가 함께 발전시킨 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피터즈는 교육철학의 관점에서, 허스트는 교육과정의 논의 맥락에서 지식의 형식을 논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지식의 형식은 인류가 지금까지 점차로 분화, 발전시켜 온 공적 전통으로서, 그 각각은 독특한 개념과 검증방법을 가지고 있다.
허스트의 분류에 따르면, 지식의 형식에는 수학, 자연과학, 인간과학, 역사, 종교, 문학과 예술, 도덕적 지식 등이 포함된다. 지식의 형식은 대체로 말하여, 전통적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핵심을 이루어 온 이론적 교과와 상응하며 이 점에서 지식의 형식에 관한 논의는 교육의 정의 문제에 있어서나 교육의 정당화 문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교육을 통해 인간다운 삶의 영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7-8개의 지식의 형식에 입문되어야 한다. 허스트의 지식의 형식 이론은 다소 복잡한 논리적 추측을 전제하고 있다. 이론적 지식과 실제적 지식으로 구분하고 이론적 지식을 지식의 형식과 지식의 분야로 구분하였다. 그가 교육 또는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관심을 가진 것은 지식의 형식이었다. 이처럼 허스트는 교육을 통한 인간의 합리적 마음의 계발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그의 관심을 지식에서 이론적 지식으로, 이론적 지식에서 다시 지식의 형식으로 (즉 지식 -> 이론적 지식 -> 지식의 형식 ) 으로 제안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지식의 형식과 교육과정

허스트는 교육과정을 “학생들이 학습을 통하여 어떤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조직한 교사와 학생의 활동의 계획” 이라고 본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본질적인 요소들인 교육과정목표, 교육내용, 교육방법등을 계획해야 한다.

1. 교육과정목표 - 여러 ‘지식의 형식’을 획득하여 합리적 마음을 계발하는 것
2. 교육내용 - 교육과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보일의 법칙, 피타고라스의 정리, 셰익스피어의 희곡, 19세기 초반의 영국의 외교정책 등과 같은 학습의 소재를 의미한다.
3. 교육방법 - 학습을 유발하는 방법으로써 토론, 조사, 전시, 영화시청 등과 같은 교사와 학생이 추구하는 여러 활동을 가리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