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독서감상문 (저의 의견을 많이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08.08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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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을 읽기 전
2. 책의 줄거리 및 나의 소감
본문내용
1. 책을 읽기 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내가 초등학교 때 처음 한 장을 읽고 재미도 없고, 이해도 가지 않아서 책장을 덮은 기억이 있는 책이다. 이러한 책을 나는 23살, 4학년 봄에, 교양 수업 과제를 쓰기 위해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른 채 나는 한 글자씩 책을 읽어나갔고, 점차 책에 빠져드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던 교수 모리에게 끔찍한 병이 찾아오고, 졸업 후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 그의 옛 제자인 미치에게 마지막 강의를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웃기도 하고, 또 코끝이 찡해지는 경험을 하며 루게릭병에 걸린 모리 교수의 총 열네 번의 삶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루게릭병에 의해 좋아하는 춤도 출 수 없게 되고, 운전도 못하고, 후에는 옷조차도 스스로 벗을 수 없게 되는 등, 삶 자체를 뒤흔드는 무서운 병에 걸린 그의 모습을 처음에는 동정하였다. 또한 내가 만약 그 교수였다면,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여태껏 이룩해온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어 삶을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그러나 내 생각과 달리, 책 속의 모리 교수는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었다. 병으로 인해 육체가 마비되었을지라도 그의 정신만은 깨끗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를 통해서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었다.
‘어떻게 죽어야 좋을지를 배우게,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우게 되니까...’
어떻게 죽어야 좋을지를 배우라는 이 구절은 나에게는 상당히 충격이었다. 그러나 모리 교수의 강의들은 본래 죽음이 가지고 있는 암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유쾌하고, 의미 있게 독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하루하루 의미 없이 살아왔던 나를 되돌아보고, 그의 죽음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