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분석-사랑을 주세요
- 최초 등록일
- 2014.08.08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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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을 주세요>는 닐싸이먼 작의 김순영 연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극으로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을 보여줌으로써 소위 가족간의 사랑이 부족한 현대 관객들에게 가족과 그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매정하기만 한 할머니, 빚을 갚지 못해 두 아들을 버리고 멀리 떠나 돈을 벌어야 하는 아버지 루이, 할머니의 부족한 사랑으로 퇴폐해진 에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벨라, 오래 이야기만 하면 괴상한 목소리가 되어 버리는 거트, 그리고 할머니 곁에 남겨짐으로써 일종의 고통을 당하는 루이의 두 아들, 제이와 아리가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이다. 이 인물들은 모두 강철같고 매정한 할머니에게 사랑을 달라고 애원하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마로니에 극장은 소극장으로 매우 협소하나 할머니네 집안, 특히 거실을 만들어 놓은 무대는 좁은 공간의 한계를 잘 극복했고, 작은 소도구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써 놓은 듯 했다. 밖으로 표현되는 갈등 –예를 들어 치고 박고 싸우는 등의 갈등과 대립- 이 적고 높은 위치에 서 있는 할머니에게 감히 모두 다가가지 못하기에 눈에 보이는 갈등보다는 그들의 말이나 행동, 대사에 그들의 갈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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