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탄생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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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란 그리스 비극의 효과적 계승을 위해 16세기 말(1597), 이태리에서 탄생한 음악과 극이 결합된 예술의 한 형태로 각각의 독립적 예술성을 가진 음악(아리아, 레치타티보, 서곡), 미술(무대, 의상), 문학(대본=리브레토), 연극(연기, 극의 구성), 무용(발레 등)이 모두 결합된 대규모 종합예술이다. 오페라의 가사는 시, 소설 등의 문학작품 혹은 예술성이 가미된 스토리로 구성되었으며,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통해 표현된다. 오페라는 오라토리오(종교음악-교회가 아닌 무대에서 연주하는 종교곡, 보여주기 식의 음악), 마드리갈(세속음악), 연극(마스크)를 모태로 이들의 모든 특징이 합쳐진 형태가 오페라이다. 이는 드라마 중심으로 진행되며 언어적 효과의 극대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중세의 사고방식과 표현 양식의 탈피와 함께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게 된 예술가와 학자들은 플로렌틴 카메라타라는 사모임을 조직했는데 그리스 비극의 최적의 재현을 위해 언어를 음악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시도를 했다. 오페라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던 중 이 조직은 레치타티보의 형태를 완성하였다. 우리가 르네상스라고 부르는 시대의 중심 무대는 이탈리아 북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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