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좁은 무대속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그들!!
- 최초 등록일
- 2003.06.2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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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길놀이
2.본놀이
3.뒷풀이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제부터 간단한 스무고개 놀이를 시작하겠다.
하나, 단체로 볼 수도 있고 개인으로 볼 수도 있다.
두울, 뭉치면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
세엣, 특별한 도구 없이 목청과 손 하나 만으로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
네엣, 하나의 공영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여부가 달려있다.
다섯, 흥을 이끌어 낸다.
여섯, 한번 흥을 이끌어 내면 공연자 보다도 더 흥취 한다
(에이코! 초반부터 너무 쉬운 힌트만 나열했나? 에잇 모르겠다.)
어쨌든, 정답은....... 관객
그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거대한 존재이다.
일상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막무가내의 행동들도 판이라는 곳에서는 이루어지기에 그들은 모든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한다. 아니 그냥 해버린다.
남의 눈에 비칠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기는커녕 그 순간 순간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냥 거기에 심취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까지 깊게 깊게 빠진다.
어느 것 하나에 빠진다는 것! 그것은 사람을 참 무섭게 만들어 버린다. 사람의 성격이 한순간에 변한다거나, 그 형상이 험상궂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만 사람을 미쳐버리게끔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대체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는 어떤 것들이 요동을 치고 있을까?
그냥 다만 뿌연 상태로만 되고 있을까? 아니면 뇌 구조 속에서 어느 하나의 요소-그 요소란 다름 아닌, 우리가 의식 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 흥에 도취될 단계에 다다를 쯤 되면 나오는 그 무언가.-가 나와서온 머리 속을 휘젓고 다니여 더 깊이 빠지게끔 하고 있을까?
무엇이 이렇고 저렇고 간에 어떠한 것에 빠져서 흥에 도취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참고 자료
·이상일, 『놀이문화와 축제』,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988.
·김일영, 『좁은 공간 넓은 무대』, 중문,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