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남녀 편견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
- 최초 등록일
- 2003.06.26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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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녀 편견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내용입니다.
심리학 개론 시간 헤포트로 제출하였던 것입니다.
목차
가. 남녀평등의식의 내용
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남녀평등의식
본문내용
저는 초등학교4학년, 5학년 때 반장을 했었다. 반에서 10등까지 해당되는 학생에게 후보의 자격을 주었다. 이 후보 중에는 물론 여학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장 및 회장은 꼭 남자가 되었고 선생님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반장의 의미는 남달랐다. 반 학생들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대학생인 우리가 말하는 리더쉽을 육체적인 힘이 대변했다. 자습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떠드는 학생들을 조용히 시킬 수 있고, 선생님의 지시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그 육체적인 힘이었다. 의사소통 즉 대화를 중요시하는 대학생 즉 우리와는 달리 어린 초등학생에게는 힘이 더 효과적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힘이 약한 여학생에게 불리한 면이 많았을 것이다.
남자와 여자에게 이렇게 편견이 발생하는 이유는 먼저 성차를 들 수 있다. 그러면 왜 성차가 나타나는 지를 알아보겠다.
세계 어디를 가나 남녀간의 차이를 발견한다. 남자와 여자는 옷을 다르게 입고 머리 모양도 다르게 하며 또한 다르게 행동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녀는 다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누구나 다 똑같이 출생하며 인간으로서 같은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남녀는 성장과정에서 다른 자극과 환경 속에서 다르게 성장한다. 사회 속에서 자신의 성별에 알맞은 행동을 하도록 고무시키고 격려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질책과 억압을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개인은 자신의 성에 맞는 사회적 행동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속에서 여성은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성과는 다른 조건에서 성장한다. 이러한 여성 성장의 근저에는 여성에 대한 성역할 편견이 하나의 틀로서 자리 잡고 있다.
남녀간에 존재하는 성차이는 생물학적 요인에 기인하는 것인가? 아니면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인가?
오랫동안 사회과학자들은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입증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남녀간에 생물학적 차이를 입증할만한 명백한 증거가 없다. 그러므로 남녀간의 차이는 생득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환경과의 경험에 의해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남녀간에 성역할이 서로 다른 것은 그들의 생물학적인 구조의 차이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이 차이에 기초해 각각 달리 겪은 사회적 경험, 즉 생활 속에서 차별화 되어진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남녀라는 두 집단간의 차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생리적인 차이 이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같은 인격체로 태어난 남녀가 성장과정에서 남녀간의 차별화 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달라진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여성은 여성답게, 남성은 남성답게`라는 사회적 관습에 의해 현재의 성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여성한국사회연구회 편, 여성과 한국사회, 사회문화연구소 출판부,1993.
한국여성개발원, 남성을 위한 여성학, 1994.
------------, 남녀평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997.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성 여성 여성학, 부산대학교 출판부, 1992.
변혜정 외, 여성 여성학, 단국대학교 출판부, 1996.